코로나블루, 코시국 고립감?

군산시민연대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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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률이 추석전에 70%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국민 73%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을 11월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명대에 육박는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고,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역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지방정부에서도 적극 나서서 코로나우울증 지원정책을 내고 홍보하고 있다. 그만큼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한 것이다.

 

언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낄까?

SNS친구들에게 요즘 ‘내가 홀로 떨어졌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고 물어보니, 다양한 답을 해 주었다. 사람 만난지 오래 되었을 때, 만나던 지인들과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 때, 갈 때가 없을 때, 아무말 없이 술 한잔 같이하고 싶어서 폰을 뒤져도 마땅히 전화할 사람이 없을 때, 나의 의견이 무시당할 때, 다른 사람들은 안 바쁘고 나만 바쁠 때, 내가 중단한 모임들이 여전히 잘 되고 있을 때와 고립감은 느껴보지 못했다는 답도 있었다.

고립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좋은 글 읽기와 독서, 공상, 맛있는 밥상을 차려 혼자 콧노래 부르며 먹기, 소박한 캠핑이나 온라인 게임, 또한 걷기운동과 산책, 혼자 노래 흥얼거리기, 혼자 드라이브가기, 그날 있었던 사람, 상황을 글로 쓰기, 화분가꾸기, 소소한 취미활동을 추천해 주었다. 만날 수 없으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실무자의 고립감도 있다 

회의도 교육도 온라인으로 하고, 모임은 자꾸 취소되면서 업무진행과 추진력도 떨어진다. 일상업무를 하지만 사무국 인원이 없다보니 단체를 위해 “잘하고 있나” 자신을 의심하면서 자꾸 돌아보게 된다. 이 감정은 혼자만이 아닌 다른 실무자들도 느끼는 것 같다.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모임을 해 보는 것도 고립감을 낮추고, 공감대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뭐라도 해야 할 때가 지금인 듯.



유재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