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코로나 19와 함께 살아가기
자연 속의 동식물은 주어진 자연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다, 때가 되면 자연법칙에 따라 자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생명을 이어받아 살아간다. 그것뿐이다. 인간은 어떤가. 어쩔 수 없는 자연재앙은 말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막힌 상황은 인간들이 스스로 대부분 만들어내어 지지고 볶으며 살아간 결과물이다. 파헤치고, 자르고, 부수고, 버리고, 짓다가 결국 코로나 19를 얻었는데 이것을 자랑스레(?)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다음 세대가 누릴 미래의 자연을 먼저 빌어다 쓰며 망치고 있는 지금 세대가 다음 세대에 무어라 말을 하며 함께 얼굴을 보겠는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나는 정말 우연히 기적적으로 부모님의 몸을 빌려 인간으로 태어났고, 대략 80년 동안 타인과 함께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갈 것이다. 하루살이에 비하면 영원의 시간인데도 인간은 영생불사를 꿈꾼다. 불로초를 구하네, 불사약을 만드네 별짓을 다 해보지만 죽음을 피해가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부활과 환생을 꿈꾼다. 지금 의술로는 고치지 못하는 질병을 앓는 사람이, 천문학적인 돈을 지급하고, 고치는 시기가 올 때까지, 자신의 몸을 냉동 보관하며 부활을 기다리는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종교는 죽음 이후를 말한다. 지금보다는 나은 존재로 태어나면 좋겠지만 어찌 그러한가. 우리가 이 세상에 어쩌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존재하게 된 것처럼 우연히 필연처럼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어찌어찌 태어난대도 똑같은 정신으로 몸으로 계속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환생한다면 참 비참하리라. 하지만 더 높은 정신을 가진 존재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환생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믿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죽음을 피해갈 수도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는 한은 죽을 수도 없다. 심장이 멈추어야 죽을 수 있는데 언제 멈출지 알지 못한다. 오 분 후가 될지 50년 후가 될지 말이다. 그래서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다면, 자유롭지 않다면, 평화롭지 않다면, 죽어서도 그러지 않을 공산이 크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기를 즐겨 하며, 성인들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면 삶을 즐기다 죽음을 맞이하라. 누가 아는가? 죽음은 또 다른 생으로 통하는 문일지.
“세상이 혼란한 것은 다른 일 때문이 아니다. 자격 없는 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물은 백성에게 돌아가야 하고 정치는 어진 사람이 맡아야 한다.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마침내 혼란이 사라질 수 있다. 당초 지키지 못한 질서는 지금부터라도 애써 찾아가야 한다. 인간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이다.”-공자의 마지막 공부/김승호/다산초당/297페이지
대선정국을 보면, 각 당의 경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본선에서 다툴 대선후보가 속속들이 정해지고 있다. 어질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면 좋으련만 내 눈에는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후보마다 구설수 없는 사람이 없고, 막말은 예사로 하고, 아주 기본적인 역사의식조차도 없는 후보도 보인다. 이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데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포기하면 정말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애를 써가면서라도 정의와 공정을 실천할 힘이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 19 접종률이 70% 정도로 높아지고, 코로나 확진자의 세가 한풀 꺾이자,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언젠가는 시행해야겠지만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시행규칙을 잘 만들고, 시민들은 규칙을 잘 지켜나가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독감도 예전에는 엄청난 사상자를 내었지만, 백신 접종으로 확산세를 막고(물론 현재까지도 약간의 사상자를 내긴 하지만), 위드독감하고 있지 않은가. 철마다 찾아오는 감기처럼 함께 사는 수밖에. 비싸긴 하지만 코로나 19 치료제도 약국에서 살날도 멀지 않았다니 다행이지 싶다.
세상이 혼란한 것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다. 창조론상으로도 제일 나중 창조되고, 진화론상으로도 제일 늦게 나타난 인간이, 세상을 다스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언어 덕분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게 되지는 않았는지. 그 뒤 자신의 이익과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다른 생명체의 영역을 침범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그 덕에 지금 코로나 19라는 직격탄을 맞았고, 허둥지둥 대처하다 이제 겨우 자리를 찾아가고,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가라앉자 코로나와 함께 생활할 채비를 하는 것이다. 욕심으로 병 만들고, 힘들게 병 고치고, 어렵게 살아가는 형국이다. 여기에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더는 희망은 없지 싶다.
인간의 과도한 욕심의 끝은 파멸이고 죽음이란 걸 모른단 말인가. 돈만 아는 무자비하게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이제 멈추어야 한다.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끊임없는 개발과 성장정책으로 인해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자연재해. 넘쳐나는 곡식에도 굶어 죽어가는, 물이 부족하여 흙탕물을 마시며 기아와 기근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보라.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 간 참혹한 전쟁은 더 이상 지구가 살 곳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아니 한낱 미생물 바이러스인 코로나 19의 습격을 받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뽐내는 인간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현장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 그래서 지구를 떠나려고 앞다투어 우주를 개발하는 것인가?
이제라도 인간은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그만 자극적이어도 되고, 그만 빨라도 되고, 그만 편리해져도 된다. 어찌 생명체가 아픔과 어려움 없이 생존할 수 있겠는가? 아픔을 모르면 죽을병이 다가와도 모르게 되고, 죽는지도 모르게 죽게 될 것이다. 아픔이 있어야 살아 있음을 느끼고, 힘을 내어 명랑하게 살아갈 때를 알게 되는 것이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워야 성취하는 보람과 기쁨이 있지 않겠는가? 인간은 행복을 느끼며 사는 존재인데 이때가 행복한 때가 아닌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빨리 어디를 가려고 그러는가. 조금 느려도, 함께 어울리며, 웃고 웃으며 멀리 가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위드코로나-코로나19와 함께- 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함께, 인간과 함께-약자, 헐벗고 굶주린 자와 함께 하는. 경쟁보다는 상생을, 자본을 우상시하고, 차별을 당연시하는 세상보다는, 인간과 차이를 존중하는 그리하여 개인의 자유와 타인과의 평화를 맘껏 누리는 참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이 망친 자연과 환경을 살리는 길을 지금부터라도 애써 찾아가라고, 인간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오, 인간이여! 제발, 지금 당장 마음을 돌이키라.
강태호(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대표)

위드코로나-코로나 19와 함께 살아가기
자연 속의 동식물은 주어진 자연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다, 때가 되면 자연법칙에 따라 자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다음 세대들이 생명을 이어받아 살아간다. 그것뿐이다. 인간은 어떤가. 어쩔 수 없는 자연재앙은 말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막힌 상황은 인간들이 스스로 대부분 만들어내어 지지고 볶으며 살아간 결과물이다. 파헤치고, 자르고, 부수고, 버리고, 짓다가 결국 코로나 19를 얻었는데 이것을 자랑스레(?)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 다음 세대가 누릴 미래의 자연을 먼저 빌어다 쓰며 망치고 있는 지금 세대가 다음 세대에 무어라 말을 하며 함께 얼굴을 보겠는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나는 정말 우연히 기적적으로 부모님의 몸을 빌려 인간으로 태어났고, 대략 80년 동안 타인과 함께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갈 것이다. 하루살이에 비하면 영원의 시간인데도 인간은 영생불사를 꿈꾼다. 불로초를 구하네, 불사약을 만드네 별짓을 다 해보지만 죽음을 피해가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부활과 환생을 꿈꾼다. 지금 의술로는 고치지 못하는 질병을 앓는 사람이, 천문학적인 돈을 지급하고, 고치는 시기가 올 때까지, 자신의 몸을 냉동 보관하며 부활을 기다리는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종교는 죽음 이후를 말한다. 지금보다는 나은 존재로 태어나면 좋겠지만 어찌 그러한가. 우리가 이 세상에 어쩌다 부모님의 사랑으로 존재하게 된 것처럼 우연히 필연처럼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어찌어찌 태어난대도 똑같은 정신으로 몸으로 계속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환생한다면 참 비참하리라. 하지만 더 높은 정신을 가진 존재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환생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믿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죽음을 피해갈 수도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는 한은 죽을 수도 없다. 심장이 멈추어야 죽을 수 있는데 언제 멈출지 알지 못한다. 오 분 후가 될지 50년 후가 될지 말이다. 그래서 지금 살아 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 않다면, 자유롭지 않다면, 평화롭지 않다면, 죽어서도 그러지 않을 공산이 크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기를 즐겨 하며, 성인들의 삶을 본받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 죽음을 피해갈 수 없다면 삶을 즐기다 죽음을 맞이하라. 누가 아는가? 죽음은 또 다른 생으로 통하는 문일지.
“세상이 혼란한 것은 다른 일 때문이 아니다. 자격 없는 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물은 백성에게 돌아가야 하고 정치는 어진 사람이 맡아야 한다.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간다면 마침내 혼란이 사라질 수 있다. 당초 지키지 못한 질서는 지금부터라도 애써 찾아가야 한다. 인간에게는 그런 힘이 있는 것이다.”-공자의 마지막 공부/김승호/다산초당/297페이지
대선정국을 보면, 각 당의 경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본선에서 다툴 대선후보가 속속들이 정해지고 있다. 어질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면 좋으련만 내 눈에는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후보마다 구설수 없는 사람이 없고, 막말은 예사로 하고, 아주 기본적인 역사의식조차도 없는 후보도 보인다. 이런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데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포기하면 정말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애를 써가면서라도 정의와 공정을 실천할 힘이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 19 접종률이 70% 정도로 높아지고, 코로나 확진자의 세가 한풀 꺾이자,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언젠가는 시행해야겠지만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대한 시행규칙을 잘 만들고, 시민들은 규칙을 잘 지켜나가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독감도 예전에는 엄청난 사상자를 내었지만, 백신 접종으로 확산세를 막고(물론 현재까지도 약간의 사상자를 내긴 하지만), 위드독감하고 있지 않은가. 철마다 찾아오는 감기처럼 함께 사는 수밖에. 비싸긴 하지만 코로나 19 치료제도 약국에서 살날도 멀지 않았다니 다행이지 싶다.
세상이 혼란한 것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다. 창조론상으로도 제일 나중 창조되고, 진화론상으로도 제일 늦게 나타난 인간이, 세상을 다스릴 자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언어 덕분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게 되지는 않았는지. 그 뒤 자신의 이익과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다른 생명체의 영역을 침범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그 덕에 지금 코로나 19라는 직격탄을 맞았고, 허둥지둥 대처하다 이제 겨우 자리를 찾아가고,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가라앉자 코로나와 함께 생활할 채비를 하는 것이다. 욕심으로 병 만들고, 힘들게 병 고치고, 어렵게 살아가는 형국이다. 여기에서도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더는 희망은 없지 싶다.
인간의 과도한 욕심의 끝은 파멸이고 죽음이란 걸 모른단 말인가. 돈만 아는 무자비하게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이제 멈추어야 한다.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끊임없는 개발과 성장정책으로 인해 지구온난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자연재해. 넘쳐나는 곡식에도 굶어 죽어가는, 물이 부족하여 흙탕물을 마시며 기아와 기근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보라.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 간 참혹한 전쟁은 더 이상 지구가 살 곳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아니 한낱 미생물 바이러스인 코로나 19의 습격을 받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뽐내는 인간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현장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 그래서 지구를 떠나려고 앞다투어 우주를 개발하는 것인가?
이제라도 인간은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그만 자극적이어도 되고, 그만 빨라도 되고, 그만 편리해져도 된다. 어찌 생명체가 아픔과 어려움 없이 생존할 수 있겠는가? 아픔을 모르면 죽을병이 다가와도 모르게 되고, 죽는지도 모르게 죽게 될 것이다. 아픔이 있어야 살아 있음을 느끼고, 힘을 내어 명랑하게 살아갈 때를 알게 되는 것이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워야 성취하는 보람과 기쁨이 있지 않겠는가? 인간은 행복을 느끼며 사는 존재인데 이때가 행복한 때가 아닌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 빨리 어디를 가려고 그러는가. 조금 느려도, 함께 어울리며, 웃고 웃으며 멀리 가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 위드코로나-코로나19와 함께- 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함께, 인간과 함께-약자, 헐벗고 굶주린 자와 함께 하는. 경쟁보다는 상생을, 자본을 우상시하고, 차별을 당연시하는 세상보다는, 인간과 차이를 존중하는 그리하여 개인의 자유와 타인과의 평화를 맘껏 누리는 참 세상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이 망친 자연과 환경을 살리는 길을 지금부터라도 애써 찾아가라고, 인간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오, 인간이여! 제발, 지금 당장 마음을 돌이키라.
강태호(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