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관 앞둔 군산회관,
공공성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지난 7월 11일, 군산시의회 제276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경봉 시의원은 군산시의 ‘군산시민문화회관’운영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2019년 선정된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소통협력센터 사업비 128억 9천만을 투입된 리모델링 사업 이후, 군산시민문화회관(이하 군산회관)이 군산시민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사용 허가체결, 운영이 되지 않으면 업체변경도 어려운 조건!
군산시는 ‘커넥트군산’이라는 민간업체에 군산회관 전체운영권을 10년 장기 사용허가 방식으로 맡기고, 10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민간협력모델 도시재생인정사업이라 군산시는 건물 리모델링과 하자보수(주인 자격으로)를 해 주면서 연간 5천만원정도의 임대료만 받는 형식이라고 한다. 군산회관 전체 사용허가를 받은 업체가 돈을 벌 수도 있고,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넓은 공간을 월 400만원을 내고 사용하게 된다.
도시재생인정사업이 민간협력방식으로 민간이 주도한다고 하지만 군산회관은 군산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공공성이 담겨진 공간이다. 군산회관 운영 사용업체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운영비젼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평가와 대안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공개된 공간대여비용, 군산시민과 지역예술인 이용 어려워
한경봉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군산회관 공연장은 4시간에 160만원, 9시간 32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1200석, 대중공연 1일 100만원), 소공연장(450석, 대중공연 1일 50만원)가 비교하면 휠씬 높은 수준이다. 군산시민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지역 예술인이나 단체, 심지어 군산시도 대여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군산회관 운영업체의 공연기획능력이 뛰어나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그에 걸맞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군산시민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지 몰라도, 공간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이 문을 닫고 방치되어 있는 동안 꾸준히 요구한 것은 군산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군산회관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매각시도도 했지만 그 마저도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공간을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재생한다고 했을 때 기뻤던 것은 군산회관이 다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아오겠다는 기대였다.
군산회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129억원 들었고, 2022년~2024년 군산회관을 기반으로 한 소통협력센터 운영을 하면서 28억원이 사용하였다. 그리고 2025년 8월, 군산회관이 정식개관을 한다고 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리모델링을 마친 군산회관이 민간주도의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주변 상권과 군산시민에게 다시 문화공간으로써 사랑받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공연기획이나 공간활용에 있어 운영업체의 역량이 시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다면, 결국 ‘민간업체의 저렴한 임대사업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해야 한다.
군산시는 시민문화회관운영팀까지 두고 있는데 이제는 ‘건물주’ 역할을 넘어서 진정으로 시민에 군산회관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공공성을 높이고, 운영평가 제도 도입, 대관료 현실화, 시민이용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2025년 7월 15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개관 앞둔 군산회관,
공공성을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지난 7월 11일, 군산시의회 제276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경봉 시의원은 군산시의 ‘군산시민문화회관’운영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2019년 선정된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소통협력센터 사업비 128억 9천만을 투입된 리모델링 사업 이후, 군산시민문화회관(이하 군산회관)이 군산시민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사용 허가체결, 운영이 되지 않으면 업체변경도 어려운 조건!
군산시는 ‘커넥트군산’이라는 민간업체에 군산회관 전체운영권을 10년 장기 사용허가 방식으로 맡기고, 10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민간협력모델 도시재생인정사업이라 군산시는 건물 리모델링과 하자보수(주인 자격으로)를 해 주면서 연간 5천만원정도의 임대료만 받는 형식이라고 한다. 군산회관 전체 사용허가를 받은 업체가 돈을 벌 수도 있고, 적자가 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넓은 공간을 월 400만원을 내고 사용하게 된다.
도시재생인정사업이 민간협력방식으로 민간이 주도한다고 하지만 군산회관은 군산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공공성이 담겨진 공간이다. 군산회관 운영 사용업체가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운영비젼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평가와 대안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공개된 공간대여비용, 군산시민과 지역예술인 이용 어려워
한경봉 의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군산회관 공연장은 4시간에 160만원, 9시간 32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1200석, 대중공연 1일 100만원), 소공연장(450석, 대중공연 1일 50만원)가 비교하면 휠씬 높은 수준이다. 군산시민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지역 예술인이나 단체, 심지어 군산시도 대여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군산회관 운영업체의 공연기획능력이 뛰어나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그에 걸맞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군산시민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지 몰라도, 공간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군산시민문화회관이 문을 닫고 방치되어 있는 동안 꾸준히 요구한 것은 군산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군산회관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매각시도도 했지만 그 마저도 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공간을 도시재생인정사업을 통해 재생한다고 했을 때 기뻤던 것은 군산회관이 다시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아오겠다는 기대였다.
군산회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129억원 들었고, 2022년~2024년 군산회관을 기반으로 한 소통협력센터 운영을 하면서 28억원이 사용하였다. 그리고 2025년 8월, 군산회관이 정식개관을 한다고 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리모델링을 마친 군산회관이 민간주도의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주변 상권과 군산시민에게 다시 문화공간으로써 사랑받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공연기획이나 공간활용에 있어 운영업체의 역량이 시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다면, 결국 ‘민간업체의 저렴한 임대사업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공공성 확보 방안 마련해야 한다.
군산시는 시민문화회관운영팀까지 두고 있는데 이제는 ‘건물주’ 역할을 넘어서 진정으로 시민에 군산회관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공공성을 높이고, 운영평가 제도 도입, 대관료 현실화, 시민이용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2025년 7월 15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