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3일, 군산시의회 주최로 열인 ‘ 군산시립예술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공청회가 열렸다. 100석정도인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홀은 시작전부터 객석을 비롯한 복도까지 가득 채웠으며, 군산시의회 유튜브와 방송사유튜브는 공청회 2시간동안 600여명이 시청하였다.
군산시의회가 군산시립예술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공청회는 2022년부터 불거진 양측 간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발제에서 패널토론까지 이어진 이번 공청회는 예술단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서는 부족했다. 상생과 발전을 위한 공론 형성보다는 주장과 반박이 주를 이루었다.
공청회 전부터 군산시의회에서는 예술단 해체, 비상임직, 민간위탁 등의 입장만 내놓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론장이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군산시립예술단은 '시민의 정서생활 함양과 지방문화예술 창달'을 목표로 군산시 조례에 근거하여설치·운영되고 있다. 즉,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가치를 지니고 '시립예술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 간의 차이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없애서는 안 된다. 시립예술단을 바라보는 차이가 있다면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립예술단의 운영과 보수, 단체협약 및 조례상의 문제이기에 방법이 없는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감정적인 문제가 더 깊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마저 사라진 것 같아 우려스럽다.
결론적으로, 이번 공청회는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의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 문제해결은 단순히 의견 차이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건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군산시립예술단 문제에 군산시는 없다
군산시립예술단은 군산시 소속이다. 따라서 시의회와 예술단 간의 중재 역할을 군산시 행정이 맡아야 하지만, 시민들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술단의 기본 운영 계획 및 연간 공연 계획, 단원의 전형 및 실기 평가 계획, 단원의 실제 비용 보상액 결정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게 되어 있다. 이 운영위원회는 부시장, 시설관리사업소장, 예술의전당관리과장, 교향악단·합창단 지휘자, 예총 회장, 시의원 2인과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에는 군산시와 의회, 시립예술단, 예술 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시립예술단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 간 갈등에서 군산시 행정의 역할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제대로 행정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군산시,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립예술단이 시민을 위한 예술활동을 통해 군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예술을 성장시키도록 신속히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4년 5월 27일
평화바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5월 23일, 군산시의회 주최로 열인 ‘ 군산시립예술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공청회가 열렸다. 100석정도인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홀은 시작전부터 객석을 비롯한 복도까지 가득 채웠으며, 군산시의회 유튜브와 방송사유튜브는 공청회 2시간동안 600여명이 시청하였다.
군산시의회가 군산시립예술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공청회는 2022년부터 불거진 양측 간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발제에서 패널토론까지 이어진 이번 공청회는 예술단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서는 부족했다. 상생과 발전을 위한 공론 형성보다는 주장과 반박이 주를 이루었다.
공청회 전부터 군산시의회에서는 예술단 해체, 비상임직, 민간위탁 등의 입장만 내놓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론장이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군산시립예술단은 '시민의 정서생활 함양과 지방문화예술 창달'을 목표로 군산시 조례에 근거하여설치·운영되고 있다. 즉,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가치를 지니고 '시립예술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 간의 차이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없애서는 안 된다. 시립예술단을 바라보는 차이가 있다면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립예술단의 운영과 보수, 단체협약 및 조례상의 문제이기에 방법이 없는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감정적인 문제가 더 깊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마저 사라진 것 같아 우려스럽다.
결론적으로, 이번 공청회는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의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중요하다. 문제해결은 단순히 의견 차이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건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군산시립예술단 문제에 군산시는 없다
군산시립예술단은 군산시 소속이다. 따라서 시의회와 예술단 간의 중재 역할을 군산시 행정이 맡아야 하지만, 시민들은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술단의 기본 운영 계획 및 연간 공연 계획, 단원의 전형 및 실기 평가 계획, 단원의 실제 비용 보상액 결정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게 되어 있다. 이 운영위원회는 부시장, 시설관리사업소장, 예술의전당관리과장, 교향악단·합창단 지휘자, 예총 회장, 시의원 2인과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에는 군산시와 의회, 시립예술단, 예술 단체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시립예술단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시의회와 시립예술단 간 갈등에서 군산시 행정의 역할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제대로 행정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군산시,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립예술단이 시민을 위한 예술활동을 통해 군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예술을 성장시키도록 신속히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24년 5월 27일
평화바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