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커스맨 리쑨을 만났습니다.
리쑨을 검색하면 “별별서커스, 서커스맨, 야외극장, 저글링, 불쇼”등이 검색된다. 그리고 군산을 대표하는 서커스맨으로 나온다. 코로나시국에 문화예술공연가이자, 자영업자인 예술인들은 공연무대가 사라지면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커스 리쑨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졌다.
* 코로나19 2년, 무대공연자로써 답답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냈어요.
열심히 놀았습니다. 공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조금 사업이나 축제, 행사하는 곳에서 의뢰를 받아서 공연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거의 다 취소가 돼서 열심히 놀았어요. 보조금주는 데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고, 공연은 작년 가을 반짝하고 또 갑자기 코로나 늘어나면서 또 못 하다가 올 8월부터 조금씩 공연 섭외가 들어와서 하고, 이제 위드 코로나 되면서 조금씩 풀리고 있는지만 공연보다는 조명연출이 더 많이 의뢰 들어와서 하고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저희 서커스팀은 외발 자전거 선생님은 학교에서 수업 위주로 하면서 공연있으면 같이 움직이고, 마술하는 친구는 수업 보다는 공연이 주다보니까 공연이 없어서 비대면 수업을 하거나, 외적으로 배운 사진찍고 영상편집하는 일을 짬짬이 하고 있어요. 저는 취미로 해 오던 낚시 덕분에 낚시배 사무장도 하고, 어선관련 자격등을 따면서 노후에 선장이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고요.
* 블랙핑크호 사무장이라고 소개하잖아요. 어떤 일을 해요.
20인승 선상낚시배 블랙핑크호 사무장을 하고 있어요. 작년 9월에 낚시점에서 일하는 친구에 권유로 사무장을 처음 시작했어요.사무장은 선장님을 보조해서 배를 같이 타는 건데, 업무는 새벽에 가면 배를 타고 나가기 전에 명부(배에 타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라는 걸 써요. 이 명부를 가지고 해경에 신고해야 낚시를 나갈 수 있거든요. 해경가서 신고도 하고 낚시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 있으면 낚시도 알려주고, 밥때 되면 손님들 밥 챙겨주고 이제 낚시 다 끝나고 입항을 하면 청소하고 끝나죠. 새벽 4시에 나가서 오후 3시에 배가 들어오고, 집에 오면 5시 넘어요. 다음날 다시 새벽에 나가야 하니까 피곤해서 자고. 낚시배 사무장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코로나 시국에도 낚시배 손님이 많았어요. 아마도 낚시가 적어도 1M~2M이상 떨어져서 하고, 햇볕에 많이 노출돼 있으니까 마스크 쓰지 말라고 해도 워머를 코 밑까지하고 선글라스 쓰고 하거든요.(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의 일상화네요)
올해 9월 정도 부터는 공연과 조명의뢰가 많아져서 잠시 내려 놓아지만 블랙핑크호 밴드와 홈페이지 관리하면서 언제든지 시간이 생기면 선장님과 출항할 생각이예요. 12월부터는 우럭잡으러 갑니다.
* 코로나시국을 이겨내는데 어떤 의미가 되어주었나요?
어청도분인 좋은 선장님을 만났고, “낚시배 선장님들을 보면서 정년이 없구나” 생각이 들어서 무대 공연자로 활동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노후를 생각했어요. 노후에 저러고 살면 굉장히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하는 일도 굉장히 재밌는데 나이 들어서도 내가 막 몸을 쓰면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한 번씩 하는데 지금도 어깨가 안 좋아요. 체구도 작고해서 공연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이거든요. 작년 11월, 조종면허증을 필기, 실기시험을 봐서 면허증도 따게 되었어요. 코로나시국에 공연이나 조명의뢰가 없어지면서, 돈을 떠나서 제가 되게 많이 무기력했을 것 같은데 바다에 나가면서 이겨낼 수 있었어요.
* 쉽게 만날 수 없는 직업이 ‘서커스맨’일 것 같아요. 서커스맨이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서해대 유아교육과를 전공하면서 풍선아트를 배우게 되고 풍선가게에서 풍선을 배우면서 삐에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저글링을 배웠어요.. 그때는 전국에 동호회도 하나밖에 없었고, 동호회 가서, 비디오 보고 배우고 혼자 연습하고 공연하고 했어요. 풍선가게를 그만두고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에 취직했어요. 저글링과 마술을 연계한 교통교육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색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하게 되면서 대박이났었죠. 전국있는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많이들 와서 보고 좋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통공원에서 한 2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공연을 애들한테 똑같은 교육을 맨날 하잖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원래 한 10년 동안 5가 늘었으면, 한 2년 동안 5가 늘어버렸어요.
교통공원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활동을 하면서 전북 곳곳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초기에서는 지금보다 공연팀이 적어서 공연횟수가 많았지만, 공연팀이 늘어나면서 공연횟수는 줄었지요. 지금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지금 못하지만.
[사진제공-리쑨]
* 서커스맨으로 어떻게 소개해요?
제 소개할 때는 “안녕하세요. 저글링 아티스트”라고 해요. 옛날에는 저글링이 진짜 재밌고 해서 제주 동촌 서커스도 가서 공연하고, 해외도 나가서 일본에 가서도 배우고 대만도 가서 배우고 했는데 지금은 이제 한 10년 하니까 너무 오래되니까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공연할 때는 항상 즐겁죠. 공연 자체가 즐거워요. 공연기획은 머리 아프고 힘들지만. 보조금사업은 안정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긴 하지만, 공연보다는 다른 곳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기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못하겠더라고요. 거리공연도 참 많이 했는데 한옥마을에서는 경찰이랑, 구청직원, 상인들과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영업에 방해된다고 신고가 들어가서.
지금은 행사나 축제에 초대받아 공연하거나, 학교공연, 교육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서커스맨 단독으로 공연기획을 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가 그냥 특별히 일이 없으면 거리공연도 하러 나가기도하고요. 은파호수공원같은 곳은 좋아요.(관객이 조금 없지만) 그냥 나의 의도대로 하는 거리 공연이 훨씬 재밌긴 해요. 반응이 바로 오잖아요.
* 군산에서 공연이나 조명연출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면서요?
네, 2021년에 조명연출을 OO공간에서 했어요. 그런데 조명연출료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주지 않는 거예요. 하다 하다 연락마저 받지 않아서, SNS에 공개적으로 연락달라는 글을 올렸지요. 반응이 뜨거웠어요. A씨에게 일하고, 공연하고, 근무하고 받지 못한 분들이 자기 경험담이 많이 댓글로 달렸지요. 그 일로 저는 받지 못한 조명연출료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못 받은 돈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A씨 관련한 제보를 받았는데,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고, 소송을 했거나, 준비하는 분, 포기한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중에서 가장 성질나게 한 것은 믿고 미술관 일을 봐 줬는데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작품마저 가져가서 아직도 돌려받지 못한 그림이 있는 분이 이야기는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람이 예술가에게 피해를 주고 책임지는 않는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왜 그런 분이 지역사회에서는 예술관련 활동을 한다고 명함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피해사례를 확인하다보니 A씨 명의로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잘 모르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길 바래요.
* 아직 시도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공연이 있나요?
이거는 우리 애들이 크고 더 이상 부모 손이 가지 않을 때 와이프하고 전국 투어를 계획을 하고 있어요. 전국 일주하면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 거라 생각하잖아요. 근데 우리 부부는 우리나라에 있는 시군을 다니며 공연을 하는 거예요.(200개가 넘은 시구군 모두를) 혼자가면 그러니까 같이 1년안에 하자. 와이프는 아코디언연주를 하거든요.
군산에서는 은파호수공원에서 하고, 전주가면 한옥마을, 익산 가면 뭐 어디 있고 뭐 이런 명소 같은 데 있잖아 그런 데 가서 공연하자예요. 거리공연으로 전국일주를 마치고, 배를 사서 은퇴를 하자. 말하지만 은퇴 공연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잠이 오지 않을 때 지도를 꺼 내놓고 대충 동선을 짜요. 요즘은 색소폰에 관심이 생겼어요. 원래 악기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멋진 연주자 공연을 보고 난 후, 지금부터 배워 10년후에 멋진 연주공연을 해 보는 것 좋겠다 싶어요.
군산 서커스맨 리쑨을 만났습니다.
리쑨을 검색하면 “별별서커스, 서커스맨, 야외극장, 저글링, 불쇼”등이 검색된다. 그리고 군산을 대표하는 서커스맨으로 나온다. 코로나시국에 문화예술공연가이자, 자영업자인 예술인들은 공연무대가 사라지면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커스 리쑨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졌다.
* 코로나19 2년, 무대공연자로써 답답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냈어요.
열심히 놀았습니다. 공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조금 사업이나 축제, 행사하는 곳에서 의뢰를 받아서 공연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거의 다 취소가 돼서 열심히 놀았어요. 보조금주는 데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고, 공연은 작년 가을 반짝하고 또 갑자기 코로나 늘어나면서 또 못 하다가 올 8월부터 조금씩 공연 섭외가 들어와서 하고, 이제 위드 코로나 되면서 조금씩 풀리고 있는지만 공연보다는 조명연출이 더 많이 의뢰 들어와서 하고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저희 서커스팀은 외발 자전거 선생님은 학교에서 수업 위주로 하면서 공연있으면 같이 움직이고, 마술하는 친구는 수업 보다는 공연이 주다보니까 공연이 없어서 비대면 수업을 하거나, 외적으로 배운 사진찍고 영상편집하는 일을 짬짬이 하고 있어요. 저는 취미로 해 오던 낚시 덕분에 낚시배 사무장도 하고, 어선관련 자격등을 따면서 노후에 선장이 되고 싶다는 꿈도 생겼고요.
* 블랙핑크호 사무장이라고 소개하잖아요. 어떤 일을 해요.
20인승 선상낚시배 블랙핑크호 사무장을 하고 있어요. 작년 9월에 낚시점에서 일하는 친구에 권유로 사무장을 처음 시작했어요.사무장은 선장님을 보조해서 배를 같이 타는 건데, 업무는 새벽에 가면 배를 타고 나가기 전에 명부(배에 타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라는 걸 써요. 이 명부를 가지고 해경에 신고해야 낚시를 나갈 수 있거든요. 해경가서 신고도 하고 낚시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 있으면 낚시도 알려주고, 밥때 되면 손님들 밥 챙겨주고 이제 낚시 다 끝나고 입항을 하면 청소하고 끝나죠. 새벽 4시에 나가서 오후 3시에 배가 들어오고, 집에 오면 5시 넘어요. 다음날 다시 새벽에 나가야 하니까 피곤해서 자고. 낚시배 사무장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코로나 시국에도 낚시배 손님이 많았어요. 아마도 낚시가 적어도 1M~2M이상 떨어져서 하고, 햇볕에 많이 노출돼 있으니까 마스크 쓰지 말라고 해도 워머를 코 밑까지하고 선글라스 쓰고 하거든요.(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의 일상화네요)
올해 9월 정도 부터는 공연과 조명의뢰가 많아져서 잠시 내려 놓아지만 블랙핑크호 밴드와 홈페이지 관리하면서 언제든지 시간이 생기면 선장님과 출항할 생각이예요. 12월부터는 우럭잡으러 갑니다.
* 코로나시국을 이겨내는데 어떤 의미가 되어주었나요?
어청도분인 좋은 선장님을 만났고, “낚시배 선장님들을 보면서 정년이 없구나” 생각이 들어서 무대 공연자로 활동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노후를 생각했어요. 노후에 저러고 살면 굉장히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하는 일도 굉장히 재밌는데 나이 들어서도 내가 막 몸을 쓰면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한 번씩 하는데 지금도 어깨가 안 좋아요. 체구도 작고해서 공연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이거든요. 작년 11월, 조종면허증을 필기, 실기시험을 봐서 면허증도 따게 되었어요. 코로나시국에 공연이나 조명의뢰가 없어지면서, 돈을 떠나서 제가 되게 많이 무기력했을 것 같은데 바다에 나가면서 이겨낼 수 있었어요.
* 쉽게 만날 수 없는 직업이 ‘서커스맨’일 것 같아요. 서커스맨이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서해대 유아교육과를 전공하면서 풍선아트를 배우게 되고 풍선가게에서 풍선을 배우면서 삐에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저글링을 배웠어요.. 그때는 전국에 동호회도 하나밖에 없었고, 동호회 가서, 비디오 보고 배우고 혼자 연습하고 공연하고 했어요. 풍선가게를 그만두고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에 취직했어요. 저글링과 마술을 연계한 교통교육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색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하게 되면서 대박이났었죠. 전국있는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많이들 와서 보고 좋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교통공원에서 한 2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공연을 애들한테 똑같은 교육을 맨날 하잖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원래 한 10년 동안 5가 늘었으면, 한 2년 동안 5가 늘어버렸어요.
교통공원을 그만두고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활동을 하면서 전북 곳곳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초기에서는 지금보다 공연팀이 적어서 공연횟수가 많았지만, 공연팀이 늘어나면서 공연횟수는 줄었지요. 지금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지금 못하지만.
[사진제공-리쑨]
* 서커스맨으로 어떻게 소개해요?
제 소개할 때는 “안녕하세요. 저글링 아티스트”라고 해요. 옛날에는 저글링이 진짜 재밌고 해서 제주 동촌 서커스도 가서 공연하고, 해외도 나가서 일본에 가서도 배우고 대만도 가서 배우고 했는데 지금은 이제 한 10년 하니까 너무 오래되니까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공연할 때는 항상 즐겁죠. 공연 자체가 즐거워요. 공연기획은 머리 아프고 힘들지만. 보조금사업은 안정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긴 하지만, 공연보다는 다른 곳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뺏기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못하겠더라고요. 거리공연도 참 많이 했는데 한옥마을에서는 경찰이랑, 구청직원, 상인들과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영업에 방해된다고 신고가 들어가서.
지금은 행사나 축제에 초대받아 공연하거나, 학교공연, 교육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리고 서커스맨 단독으로 공연기획을 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가 그냥 특별히 일이 없으면 거리공연도 하러 나가기도하고요. 은파호수공원같은 곳은 좋아요.(관객이 조금 없지만) 그냥 나의 의도대로 하는 거리 공연이 훨씬 재밌긴 해요. 반응이 바로 오잖아요.
* 군산에서 공연이나 조명연출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면서요?
네, 2021년에 조명연출을 OO공간에서 했어요. 그런데 조명연출료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주지 않는 거예요. 하다 하다 연락마저 받지 않아서, SNS에 공개적으로 연락달라는 글을 올렸지요. 반응이 뜨거웠어요. A씨에게 일하고, 공연하고, 근무하고 받지 못한 분들이 자기 경험담이 많이 댓글로 달렸지요. 그 일로 저는 받지 못한 조명연출료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못 받은 돈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A씨 관련한 제보를 받았는데,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고, 소송을 했거나, 준비하는 분, 포기한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중에서 가장 성질나게 한 것은 믿고 미술관 일을 봐 줬는데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작품마저 가져가서 아직도 돌려받지 못한 그림이 있는 분이 이야기는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람이 예술가에게 피해를 주고 책임지는 않는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왜 그런 분이 지역사회에서는 예술관련 활동을 한다고 명함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피해사례를 확인하다보니 A씨 명의로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잘 모르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길 바래요.
* 아직 시도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공연이 있나요?
이거는 우리 애들이 크고 더 이상 부모 손이 가지 않을 때 와이프하고 전국 투어를 계획을 하고 있어요. 전국 일주하면 어디에서 시작해서 어디까지 가는 거라 생각하잖아요. 근데 우리 부부는 우리나라에 있는 시군을 다니며 공연을 하는 거예요.(200개가 넘은 시구군 모두를) 혼자가면 그러니까 같이 1년안에 하자. 와이프는 아코디언연주를 하거든요.
군산에서는 은파호수공원에서 하고, 전주가면 한옥마을, 익산 가면 뭐 어디 있고 뭐 이런 명소 같은 데 있잖아 그런 데 가서 공연하자예요. 거리공연으로 전국일주를 마치고, 배를 사서 은퇴를 하자. 말하지만 은퇴 공연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잠이 오지 않을 때 지도를 꺼 내놓고 대충 동선을 짜요. 요즘은 색소폰에 관심이 생겼어요. 원래 악기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멋진 연주자 공연을 보고 난 후, 지금부터 배워 10년후에 멋진 연주공연을 해 보는 것 좋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