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의 투표용지, 누가 후보인지를 알고 투표장에 가야 하지 않을까요.

군산시민연대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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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실시되는 제9대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군산시민에게 부여되는 투표지는 몇 장이 될까?

 

일단 군산시장, 군산시의원(지역구), 군산도의원, 군산비례대표와 보궐선거로 인한 국회의원 선출까지 5표를 행사 해야 한다.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광역비례대표선출까지 총 8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8장의 투표용지, 누가 후보인지를 알고 투표장에 가야 하지 않을까요.

2026년 5월 15일, 지방선거출마자 등록결과를 보면 군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시의원(비례)까지 총 52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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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분포를 보면 60대의 비율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30~40대의 비율은 21%에 그치고 있다. 20대는 전무하다. 여성과 남성으로 보면 여성후보자는 14명, 남성후보자는 38명으로 전차 선거보다 여성비율이 높아졌다. 후보자들의 평균전과건수는 0.44건이며, ‘없음’후보자가 32명, 1건 17명, 2건 3명이다. 선거입후보횟수는 92회으로 평균 1.76회이며, 가장 많은 입후보자는 9번을 출마하였다.

 

지난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산시는 무투표당선이 많았다. 도의원선거구는 4곳중 3곳이 시의원선거구은 8곳중 5곳이 무투표당선이 되었다. 이로인해 후보자는 공약도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으며, 유권자는 투표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올해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선거구는 5곳중 제1선거구(옥구,옥산,회현,옥도,옥서,해신동,소룡동,미성동)가 후보자 3인으로 투표를 하고, 4곳은 무투표당선지역이다. 시의원지역구의 경우 8곳중 나지역구(임피,서수,대야,개정,성산,나포)만 무투표당선지역으로 전차선거보다는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이 무투표지역구의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유권자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유권자는 후보자의 입으로 의정활동계획이나 공약을 직접 들을 기회를 가질 수 없다.

 

흔히 ‘민주주의 꽃’이 선거라고 하지만, 정당 당내경선과 공천을 거치면서 시민들은 정치에 피로감과 불신을 들어내고 있다. “의원들이 왜 필요하냐”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보인다. 정치무관심층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앞에서 시민의 대표가 되고자 하는 후보자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키우는 선거운동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지방행정과 지방의회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체이다. 시민인 유권자가 선거에 무관심하며, 준비되지 않는 후보자에게 우리지역의 예산과 사업, 조례를 결정하게 될 수도 있다. 이끌어 갈 사람을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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